[터프무어(영국 번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골 넣을 자리에서는 어김없었다. '톱'으로 올라온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 첫 해트트릭이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3골을 넣었고 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이 날 손흥민은 '톱'으로 나섰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전형의 최전방에 손흥민을 넣었다. '손톱'은 남달랐다. 손흥민은 활동반경이 남달랐다. 번리 수비라인을 계속 교란하며 움직였다. 뒷공간을 뛰어들어갔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첫 골은 전반 16분 나왔다. 0-1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3선에서 포로가 로빙 패스를 넣었다. 손흥민이 순두부터치로 이 볼을 잡았다. 솔로몬에게 패스했다. 솔로몬이 다시 손흥민에게 줬다. 손흥민은 트라포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두번째 골은 후반 18분이었다. 3-1로 앞선 상황이었다. 솔로몬이 왼쪽에서 볼을 잡고 치고 들어왔다. 손흥민도 중앙에서 쇄도했다. 솔로몬의 패스가 나왔다. 손흥민이 그대로 다이렉트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승리를 완성하는 골이었다.
후반 21분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포로가 2선에서 킬패스를 넣었다.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스피드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바로 슈팅했다. 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골이었다.
올 시즌 EPL 전체 첫 해트트릭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교체 아웃됐다. 번리 팬들은 무기력하게 그의 교체아웃을 바라볼 뿐이었다.
'손톱' 손흥민은 경기의 지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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