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킹살라' 모하메드 살라(31)가 리버풀에 잔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클롭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살라는 나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과 관련해) 말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며 "살라는 자신의 훈련, 경기력 그리고 행동으로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 회의를 가졌는데 미래에 해야 할 일에 대한 것을 얘기했다. 살라는 주장단으로 참여했다. 살라가 굳이 내 사무실에 와서 '난 안 갈 거야'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난1초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가 리버풀과 살라를 '오일머니'로 뒤흔들고 있다. 일단 리버풀은 단호하게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1일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 이티하드가 제안한 이적료 1억5000만파운드(약 2500억원)를 거절했다. 알 이티하드는 기본 이적료 1억파운드(1666억원) 이상과 에드온 포함 최대 1억5000만파운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살라를 팔지 않겠다는 리버풀의 의지는 단호했다. 리버풀은 살라에게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로 분류했다.
그러자 알 이티하드가 더 막강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가 살라의 이적료로 2억파운드(약 3330억원)까지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우디 이적시장의 마감일은 오는 7일까지다.
리버풀은 한치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사우디 이적시장 마감일에도 구단의 입장이 유지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전화를 받았을 텐데 여전히 받지 못했다. 살라는 애스톤 빌라전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한 순간도 하지 않았다. 그가 우리 팀에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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