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보다 더 높은 칭찬이 있을까.
토트넘 핫스퍼 신임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자신의 전술에 가장 이상적인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라고 극찬했다. 바꿔 말하면 손흥민을 위한 팀이라는 이야기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각 3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 유력 옵션으로 보고 있다. 해리 케인의 대체요원을 영입하지 않은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손흥민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슈퍼스타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았다. 케인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골을 넣었다. 토트넘 득점의 43%를 케인 혼자 책임졌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엄청난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했다. 토트넘은 심지어 케인을 대신할 스트라이커를 새로 영입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4라운드까지 3승 1무로 프리미어리그 2위다. 비록 초반이라곤 해도 우려에 비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이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이적 마감일 노팅엄 포레스트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영입했다. 케인의 뒤를 이을 전통적인 9번은 영입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중앙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는 이렇게 대답했다 : 정확한 이유는 아니지만 이유 중 하나인 것은 맞다. 나는 우리 팀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림을 계속 그린다.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팀의 필요에 따라 윙포워드, 센터포워드로 출전했는데 그는 왼쪽 미드필더, 쳐진 스트라이커 등 필요에 따라 실시간 위치를 변경하며 유동적으로 움직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중앙, 측면 모든 특성을 갖췄다. 그는 어떤 시스템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인데 특히 우리 전술에서는 손흥민이 가장 이상적(ideal)이다"라며 자신의 축구에서 손흥민은 결코 빠질 수 없다고 선언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처음으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BBC 선정 4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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