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기가 '아라문의 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김영현 박상연 극본, 김광식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녹화 중계됐다. 행사에는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 김광식 감독,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참석했다.
이준기는 송중기가 연기했던 은섬과 사야의 8년 후 모습을 표현하게 된 바. 이준기는 "작가님들 작품을 항상 너무 재미있게 봤고 팬이었다. 배우로서는 '작가님들이 저를 왜 이렇게 안 불러주시나' 할 정도로 기다리던 배역이었는데, 너무 큰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큰 세계관의 작품을 제안주셔서 너무 떨렸다. 너무 영광이고 기뻤고, 작가님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대본을 읽는 내내 심적 부담이 너무 컸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는 신들을 넘길 때마다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내가 이것을 감당하는 것이 맞는지, 감히 가능할지. 촬영 10회차까지도 저는 거의 잠을 못 잤다. 방법은 나는 나의 삶을 접어두고, 현장에 있는 것이 그나마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받아들일 정도의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던 것 같다. 하는 내내 너무 즐겁고 행복한 느낌이었다. 전쟁에 대한 것이든 인물의 얽히고 설키는 것에 대한 것도 그렇고 대전쟁 서사시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오롯이 이 현장에서 놀아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고 지금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이걸 완성해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컸던 것 같은데, 현장에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셔서 현장을 집처럼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은섬과 사야는 각각 속한 조직이 있고, 그분들에게 계속 뭔가를 얻어야 했기에 '현장을 벗어나지 말자'고 생각한 것 같다. 집에 돌아가기보다는 현장 근처에서 잤다"고 말했다.
'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방송됐던 '아스달연대기'의 시즌2에 해당하는 작품. '아스달연대기' 이후 8년이 지난 모습을 담는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는 지금부터다!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탄야, 태알하, 타곤, 은섬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을 예정. 특히 타곤(장동건)과 태알하(김옥빈)을 제외하고 모든 인물이 변경되고 특히 주인공인 은섬, 사야(이준기)와 탄야(신세경)의 변화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라문의 검'은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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