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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는 지난해 12월 훈련 소집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며 2023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SBS 해설위원으로 동료들의 경기를 애타게 지켜봤던 이민아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7월 중순 조직위에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출이 마감됐지만 9월 말이면 이민아가 충분히 회복될 것으로 보고 미리 명단에 넣어놨다"며 절대적인 믿음을 표했다. 이민아 역시 "감독님이 보자마자 한국말로 '준비 완료?'라고 하셨다"면서 미소 지었다. "다시 대표팀에 돌아와 영광이고 행복하다. 아시안게임을 월드컵처럼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는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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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는 해설위원으로 지켜본 지난 여름 여자월드컵에 대해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나오는 무대인데 우리는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 있었지만 '에너자이저'는 아니었다. 공을 빼앗고 뺏어오는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컸다"고 돌아봤다. 월드컵 전경기를 보며 느낀 점에 대해 '장점을 살리는 축구'와 일본을 통해 발견한 '희망'을 언급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우승팀' 스페인전 4대0 승리를 비롯 3전승했고, 강호들에 밀리지 않는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올랐다. 이민아는 "일본은 피지컬이 우리보다도 약한데도 스페인 등을 상대로 자신들이 잘하는 걸 하더라. 우리도 10년 전엔 일본이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갈수록 격차가 줄어들었다. 그걸 볼 때 우리도 일본처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선수비 후역습에서 (일본처럼) 완벽하게 역습을 나가는 장면을 우리도 많이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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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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