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없었다. 토트넘 선수들도 그의 머릿속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맨유와 토트넘의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5일(한국시각) 영국의 '더선'을 통해 5인제 축구의 '베스트 5'를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두 시즌, 맨유에선 4시즌을 보냈다.
맨유에선 두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컵도 한 차례 우승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선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다. 토트넘 이후 16년 동안 무관에 울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에선 102경기에 출전해 46골, 맨유에선 149경기에서 56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추억이 더 컸다. 박지성도 베르바토프와 함께했다. 하지만 박지성도 베스트5에는 없었다.
베스트5는 모두 맨유 출신들로 채워졌다. 그는 스트라이커 출신이지만 5인제에서 자신을 수비수로 포진시켰다. 골키퍼에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를 선정했다. 네마냐 비디치를 자신의 옆에 세웠고, 중원에는 폴 스콜스, 스트라이커는 웨인 루니를 포진시켰다.
베르바토프는 "전방에는 쉽게 호날두라고 말할 수 있지만 루니는 좁은 공간에서도 발이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다"며 "만약 6인제라면 호날두를 투입할 것이고 우리는 더 공격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가리아의 영웅인 베르바토프는 2019년 9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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