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선수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에 이적료 1억500만파운드(약 1760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4라운드 현재 팀을 가장 극적으로 변화시킨 선수로는 단연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손꼽힌다. 토트넘은 단돈 4000만파운드(약 670억원)에 매디슨을 영입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6일(한국시각) '이번 여름 최고의 영입은 매디슨이 될 것 같다. 토트넘은 골과 어시스트를 보장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에게 현명하게 투자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트넘은 뉴캐슬, 첼시 등과 영입전 끝에 승리했다. 가디언은 '첼시는 25세 이상의 선수에 대한 투자를 거절하면서 매디슨을 놓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협상단을 이끄는 모양이다'라고 조롱했다. 할리우드 슈퍼스타 디카프리오는 20대 초반 여성 모델만 골라서 교제하는 버릇으로 유명하다.
가디언은 '토트넘은 4000만파운드를 지출했는데 해리 윙크스를 1000만파운드에 팔았기 때문에 사실상 3000만파운드에 매디슨을 확보했다. 그는 예상보다 더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토트넘은 4경기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다'라고 설명했다.
매디슨은 전형적인 10번 플레이메이커로 토트넘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가디언은 '토트넘은 2020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뒤 수비를 무너뜨릴 10번이 없었다. 매디슨은 오랫동안 메워야 했던 공백을 지우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점 8.08(후스코어드)을 마크했다'라며 매디슨의 영향력을 칭찬했다.
가디언은 '매디슨은 파이널서드(상대 진영 최전방)에서 대혼란을 일으킨다. 프리롤로 활약하며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만들어낸다. 팀 내 키패스 1위(10개), 드리블 2위(7개)다'라며 매디슨이 토트넘의 공격 전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디슨은 포워드 손흥민과 시너지 효과도 일으키면서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전혀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가디언은 '아스널과 첼시는 미드필더를 보강하기 위해 토트넘보다 3배나 많은 돈을 썼다. 토트넘은 현명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매디슨은 여름 최고의 이적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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