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강인의 팀 메이트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이적이슈와 관련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협상에서 엄청난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할 준비는 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는 것.
8일(한국시각) 축구 전문 매체 '90min'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협상에서 자신의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즉, 이번 시즌이 끝나는 2024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PSG를 떠날 예정이다.
이같은 음바페의 통보는 PSG 구단의 분노를 샀고, 구단이 음바페 매각을 시도하는 동안 1군에서 추방했다. 결국 PSG는 사우디 리그 알 힐랄으로부터 3억유로에 달하는 세계기록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사우디 리그 측과 대화 조차 하지 않으며 저항했다. 음바페는 그동안 일관되게 이번 시즌까지 PSG에서 뛰고 싶다는 입장이었고, 구단은 음바페를 FA 이적에서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둘의 상반된 입장이 충돌하면서 음바페 관련 소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당장 헤어질 것처럼 험악했던 양측 분위기는 이후 전한점을 맞았다. 음바페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가 뚜렷한 영입 제안을 하지 않은 것.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점점 분명해지면서 대화의 창이 다시 열렸다.
'90min'은 소식통의 전언을 빌어 '음바페는 이번 시즌 동안 지급받기로 한 8000만유로(약 1150억원)의 보너스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PSG 구단 입장에서는 1억유로를 절약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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