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공공의 적.'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말 못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8일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카타르월드컵 우승 이후 강화된 압박감을 언급했다.
메시는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벌어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해 후반 32분 환상적인 중거리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에는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에콰도르의 저항도 만만치 않는 등 고전 끝에 나온 천금같은 골이었다. 이날 골로 메시는 A매치 개인 통산 176경기째 출전해 104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경기 후 수훈선수로 인터뷰에 응했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이런 (쉽지 않은)예선이 펼쳐질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승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모든 경기가 접전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며 이날 힘겨운 승리를 예상했음을 고백했다.
더구나 아르헨티나는 작년 카타르월드컵을 평정한 이후 모든 국가들이 물리치고 싶은 공공의 적이 됐다.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되는 팀은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메시는 "모두가 아르헨티나를 쓰러뜨리고 싶어 한다. 우리가 월드컵 챔피언이 된 지금은 더욱 그렇다"면서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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