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틀 연속 난타전이 펼쳐졌고, 승부는 연장까지 흘러갔다. 그러나 승부는 가려지지 못했다.
SSG 랜더스와 KT 위즈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두 팀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가진 맞대결에서 8대8 무승부를 기록했다. 3회에 빅이닝을 주고 받은 두 팀은 이후에도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2회까지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하면서 사이좋게 무승부를 나눠 가졌다. SSG는 시즌전적 61승2무54패, KT는 65승3무52패가 됐다.
초반 흐름은 KT가 주도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2회말 2사 1, 3루에선 오원석의 폭투 때 3루 주자 알포드가 과감하게 홈 쇄도해 추가점을 만들며 2-0으로 리드했다.
SSG는 3회초 5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김성현 조형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지훈과 박성한이 김민에 잇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추격점을 얻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최정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동점이 됐다. 이후 에레디아 최주환의 진루타와 한유섬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SSG가 5-2로 승부를 뒤집는 듯 했다.
하지만 KT는 3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황재균의 2루타와 박병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은 KT는 배정대가 박성한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알포드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오윤석의 볼넷까지 더해지며 모든 베이스가 채워진 가운데, 이호연의 대타로 나선 문상철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동점, 여기에 김민혁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KT가 6-5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난타전을 펼친 두 팀은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다. KT는 4회초 조이현, SSG는 4회말 이건욱이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5회말 승부가 KT 쪽으로 좀 더 기울었다. 알포드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 출루와 김민혁의 볼넷이 더해져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김상수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만들면서 KT가 8-5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SSG는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1사후 KT 손동현을 상대로 최주환 한유섬이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KT는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하재훈이 적시타를 만들면서 SSG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성현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조형우가 친 좌익수 뜬공을 알포드가 놓쳤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승부는 다시 8-8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팀이 이후 추가점을 얻지 못하면서 승부는 9회로 향했다.
SSG는 9회초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한유섬이 친 타구가 1루 베이스를 맞고 튀는 행운 속에 하재훈의 번트 성공으로 득점권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김성현의 2루수 직선타가 병살로 연결되면서 KT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KT는 9회말 2사후 송민섭이 내야 안타를 만들며 출루했으나 강현우가 뜬공에 그쳤다. 결국 두팀은 연장에 접어들었다.
두 팀이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어느덧 승부는 연장 12회까지 흘러갔다. SSG는 연장 12회초 2사 2, 3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최지훈이 1~2간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KT 박경수가 끝까지 공을 ?아가 그림같은 송구로 연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KT에 승리 기회가 넘어갔다. KT는 2사 후 대타 김준태가 볼넷 출루한 뒤 대주자 안치영을 내보냈으나,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5시간 넘는 대혈투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