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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2대1로 꺾으며 세상을 놀라게했던 일본은 더 주도적이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독일 적지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4득점한 팀으로 등극했다. 일본은 한때 세계 축구를 주무르던 독일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절망을 선사했다. 독일의 A매치 3연패는 38년만이다.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은 부임 2년 4개월만에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 4번째 골 주인공인 아오는 "월드컵과 비교할 때 특별히 기뻐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고 예상 외 덤덤한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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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선 독일전 연승이 일본 축구의 '터닝포인트'라고 보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독일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상대'라는 메시지를 다음 세대에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가 후배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처럼 말이다. 일본이 FIFA 랭킹 15위 독일에 대승을 거두는 모습을 지켜본 한국은 13일 FIFA랭킹 54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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