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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자 정다은은 홀로 밖으로 나가 카페에서 웹소설을 집필했다. 이현이는 "나 궁금해서 소설 찾아봤다. 조회수가 정말 0이더라. 내용은 재밌었다"고 폭로했고 조우종은 "글짓기 대회 장원 출신이다. 상 받으러 서울까지 올라온 사람"이라고 아내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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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간을 더 해달라고 의사 표현을 하면 되지 않냐"고 했고 조우종은 "그 말을 듣는 상대한테 미안하다. 열심히 해줬는데"라고 '눈치좌'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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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은 "저희 할아버지 지인 분들이 가장 애청하는 프로를 제가 하고 있었다. 그걸 안 나오니까 생각보다 많은 지인들이 '왜 안 나오냐' 물어보니 슬프신 거 같더라. 제가 아나운서인 게 굉장한 자부심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TV도 안 나오고 아나운서도 아닌 게 되게 섭섭하신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우종은 "그래도 제가 라디오 매일 한다. 제일 잘나가는 라디오DJ다. 뿌듯하시죠? 다은이가 나가도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대신 나서 할아버지를 뿌듯하게 했다.
조우종은 "저희 아버지는 투병 생활을 2년 반 정도 하셨고 발견됐을 때부터 위암 말기셨다. 올해 1월에 편안한 곳으로 가셨는데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서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아버지가 1월에 돌아가시고 나서 장남이 제가 해야 할 일이 많더라. 서류부터 해서 처리할 일이 많아서 슬퍼할 시간조차 없었는데 마음이 답답한데 어디 얘기할 데도 없더라. 그때 장인어른이 생각나서 무작정 전화를 드렸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원래 길게 통화 안 하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해야 할 것도 많고 저는 많이 슬픈데 슬퍼할 겨를이 없다'고 했다. 그때 진짜 길게 통화했다. 그 말씀이 너무 저에게 도움이 됐고 위로도 됐다.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 거 같아 감사했다. 이번에 가서 좀 감사하단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장기는 저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인데 장인어른이 그 기억을 대신해주실 수 있을 거 같다. 다음에도 두려고 장기판 두고 왔다"고 장인어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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