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잠도 훈련이다. 그는 코로 호흡하기 위해 입을 막고 잔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홀란드가 입에 테이핑을 하는 이유'라며 코 호흡법이 운동 선수는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얼마나 좋은지 알렸다.
디애슬레틱은 '홀란드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는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부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며 침실의 모든 신호를 차단해 깊은 수면에 취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코 호흡을 돕는 코 스트립에 대해 "신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다. 콧구멍 호흡이 올바른 방법이다. 입에 테이프를 붙여서 노력해야 한다. 훈련할 때도 마찬가지다. 진심이다. 나는 그렇게 잠을 잔다"라고 말했다.
디애슬레틱은 '입 테이핑은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국제호흡훈련코치 패트릭 맥키언의 주장을 소개했다.
맥키언은 "코로 숨을 쉬면 횡경막이 더 동원된다. 이는 척추를 안정시키고 허리 통증 위험을 감소시킨다.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의 50%가 호흡 패턴에 문제가 있다고 조사됐다"라고 설명했다.
맥키언은 입으로 숨을 쉬면 단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으로 숨을 내쉬면 수분 손실이 42% 증가한다. 수면 중에 입을 벌리면 얕은 수면 단계인 1단계 수면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깊은 수면인 3단계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라며 코로 호흡을 해야 완벽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선수에게는 심폐지구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맥키언은 "호흡이 가빠지는 이유는 산소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이산화탄소가 더 축적 돼서 그렇다. 입을 다물면 이산화탄소가 빨리 배출되지 않는다. 운동선수들은 이런 경험을 통해 신체가 이산화탄소 내성에 적응한다. 그래서 운동 강도가 높아져도 공기에 대한 배고픔으 덜 느끼게 된다"라고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그는 운동 선수들에게 코 호흡을 추천했다. 맥키언은 "호흡을 100% 코로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50% 강도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수행하면 좋다. 어려운 일이다"라며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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