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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인 강동원에게 "촬영할 때도 공대생 면모가 드러났다더라. 와이어 연기를 앞두고 '와이어는 병렬로 메야 한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 찍을 때였다. 매일 매일 와이어를 타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근데 줄 하나 달고 아파트 3~4층 높이까지 올라가면 너무 무섭지 않냐"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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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줄에서 떨어져서 팔다리만 부러질 정도면 한 줄만 달아도 머리가 깨질 정도면 두 줄을 달자'고 했다. 그랬더니 '여기 두 개 달았잖아'라고 하는데 그 위에는 한 줄인 거다. 그래서 '여기 두 개 달면 뭐하냐. 저 위가 하나인데. 여기만 병렬이면 뭐 하냐. 저기가 직렬 한 줄인데. 밑에도 병렬로 달아야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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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요즘 말로 '쌉소리 하지 말고 그냥 해' 아니냐"며 웃었고, 강동원은 "맞다. 딱 그런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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