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챔피언스리그(UCL)은 '별들의 무대'다. 세계 최고의 감독, 선수로 구성된 팀이 모여 축구쇼를 펼친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회 수준이 유럽선수권대회, 월드컵과 같은 국가대항전보다 높다고 한다.
이런 무대에 한국인 선수 5명이 출전한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뉴 파리지앵'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이 이달 개막하는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출전 명단에 등록했다.
단일시즌 한국 선수 5명 UCL 출전은 역대 최다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인 박지성 이영표(당시 PSV)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천수(소시에다드) 등이 활약한 2003~2004시즌 4명을 뛰어넘었다. 그 전후 '한국인 UCL 최초의 사나이' 설기현을 시작으로 송종국 기성용 차두리 박주영 박주호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김민재 오현규 등이 줄지어 UCL 무대에 도전해 지금에 이르렀다.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조별리그 A조에서 맨유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맨유와의 만남이 최대 볼거리다. 4년만에 '별들의 무대'에 다시 오른 이강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과 '죽음의 조'를 헤쳐가야 한다.
황인범은 러시아 루빈카잔에서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유로파리그를 경험한 뒤 UCL에 도전하기 위해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공교롭게 자신의 27번째 생일인 9월 20일 맨시티 원정경기를 통해 UCL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양현준 역시 UCL 데뷔가 임박했다. 양현준의 입단동기인 미드필더 권혁규는 UCL 조별리그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팀이 리그 8위에 그치며 올시즌엔 유럽클럽대항전을 쉬어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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