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갈테면 가라, 대신 선수좀 보내고.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거의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방향을 바꿨다.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되, 대신 다른 선수를 데려온다는 '현실적'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고 난동(?)을 부렸다. 결국 올 여름 PSG도 참지 못하고 폭발했고, 음바페를 매각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되고, 레알은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FA 신분이 된 음바페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기에, 레알은 1월이 되면 곧바로 음바페와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PSG도 가만히 당하지 않을 태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PSG가 레알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면, 음바페 반대 대가로 자신들이 영입하고픈 5명의 선수 명단을 내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 나세르 알 케라이피 회장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열렬한 팬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도 PSG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이다. 모두 레알의 핵심 멤버들이다. 그냥 죽지 않겠다는 PSG의 의지다.
레알은 다른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비니시우스의 경우 절대 판매 불가 방침을 선언했다고 알려졌다. 또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나이를 고려할 때 다른 미드필더 요원들도 지켜야 한다.
과연 PSG가 어떤 협상으로 레알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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