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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40대가 넘으면서 많이 여유로워졌다. 지금은 화도 잘 안 낸다. 지금은 '그치 안 되는 거지'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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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받았을 때 소감이 기억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죽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었다. 손가락 발가락 인대가 다 끊어져도 안 될 때가 많았다. 영화를 계속하고 싶었다. 좋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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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강동원과 함께 영화를 찍은 이동휘의 이야기도 전했다. 이동휘는 "새벽 6시가 됐는데 동원이 형은 오후 6시의 얼굴을 하고 있더라"라며 강동원의 외모를 극찬했다.
작품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강동원은 "소재는 신선한가. 기승전결이 있는지. 그리고 손익분기점을 넘어 최소한 은행이자 정도는 드릴 수 있어야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사귀는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고, 조세호는 "썸녀랑 같이 강동원 나오는 영화를 보면 안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유재석을 놀렸다.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이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 "당시 22살쯤 됐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취향이 아니라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극장에서 봤을 때도 창피하다고 생각했는데 개봉 후 반응이 좋아서 '내가 여기에 빠져들면 안 돼. 이건 한순간이야'라고 마음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버지가 안 오면 호적을 파버리겠다고 하셨다는데"라고 물었고, 강동원은 "가능성이 없지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대 출신인 강동원은 "연기쪽으로는 생각은 안 해봤다. 사람들 앞에 서는 걸 좀 부끄러워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기 입문에 대해 강동원은 "서울 올라와서 길을 가다가 데뷔를 하게 됐다. 또 모델을 하려면 연기를 하면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 '연기를 하게 되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되고 싶은 게 생겼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모델은 길거리 캐스팅이었었다. 압구정 가면 압구정에서 주시고 신촌에 가면 신촌에서 줬었다. 명함을 모았었다. 또 캐스팅하시는 분들이 항상 같은 곳에 계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나중에는 인사도 드리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군대 훈련소 관련 에피소드도 전했다. 강동원은 "첫 샤워시간이었는데 그때가 데뷔 10년차가 지났을 때다. 근데 샤워장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들어가니까. 수 많은 친구들이 조용해지더라. 옷 벗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제가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조교 친구도 되게 놀랐나보다. '139번 훈련병 괜찮겠나'라고 물었다. 옷 벗고 샤워장에 들어갔을 때도 씻고 있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조용해지더라"라고 당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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