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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투수와 포수를 했던 강백호는 프로 데뷔 이후엔 외야수와 1루수로 자신의 수비 포지션을 바꿨다. 하지만 '타격 천재'라는 찬사 속에 수비에서만은 칭찬을 잘 듣지 못한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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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격을 위해선 강백호가 선발로 나가는 것이 좋지만 수비를 생각하면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없다. KT는 점수를 많이 뽑는 것보다는 지켜서 승리하는 팀이기 때문에 공격보다 수비를 더 중요시 여기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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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를 내는 것은 지고 있는 상황이거나 점수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대타로 내는 것. 이 감독은 "지고 있을 땐 공격적으로 가야하니 (강)백호를 대타로 내면서 가야할 때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강백호 외에도 문상철이나 조용호 등 다른 대타 요원들도 있는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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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이날 2-2 동점이던 6회초 2사 3루서 8번-2루수 신본기를 대신해 대타로 등장했으나 아쉽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2루수 장준원으로 교체됐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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