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10경기 연속 결장하더니 결국 '시즌 아웃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시작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도 않고 10경기 연속 결장했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매일 같이 "하루 이틀이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차일피일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하루살이 업데이트가 이어진지 벌써 열흘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하루 하루 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며 금요일 휴식일 이후 타이거스와 토요일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15일 휴식일 이후 16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안방에서 펼친다. 네빈은 16일 경기에 오타니가 나올 수 있다고 한 것인데 신뢰도는 이미 바닥이다.
오타니는 5일 통증을 느끼고 6일 검사를 받았다. 네빈은 큰 부상이 아니라고 했다. 정밀 진단에서는 경미한 염증만 발견됐다고 구단은 발표했다.
오타니는 8일 타격 훈련을 재개한 뒤 9일 훈련 강도를 높였다. 네빈은 11일은 애매하지만 12일 시애틀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나티는 12일에도, 13일에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네빈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와 이야기를 잠깐 나눴는데 오늘은 안 나간다. 오늘은 출전하기 딱 좋은 날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BS스포츠는 '오타니가 16일에도 출전이 불가능하다면 시즌 아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이미 팔꿈치 인대를 다쳐 남은 시즌 투수는 접었다. 수술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예약했다. 타석에서 44홈런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132이닝 평균자책점 3.14에 탈삼진 167개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0으로 메이저리그 선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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