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의문의 1패'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만에 콘테 감독의 어두웠던 과거를 지웠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이 하지 못한 일을 이미 해냈다. 그는 콘테 감독의 마지막 몇 달 동안의 클럽 주변 분위기와는 확연히 대조되는 시즌으로 토트넘을 높이 날게 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공격적인 시스템이다. '융단 폭격'이 어울린다. 포스테코글루 축구는 풀백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쉴새없이 상대를 몰아친다.
그 결과 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맨시티(4승·승점 12)에 2위에 올랐다. '익스프레스'가 꼽은 변화의 중심에는 이브스 비수마가 있다.
비수마는 지난해 여름 브라이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415억원)였다.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비수마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의 커리어를 다시 되돌리는 데 불과 몇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수마는 A매치 기간에도 펄펄 날았다. 말리 국가대표인 그는 9일 남수단과의 네이션스컵 예선 G조 6라운드에서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쐐기골을 어시트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익스프레스'는 '비수마는 디에고 마라도나로 변신했다. 눈부신 발놀림으로 골키퍼를 제친 후 네네 도르겔레스의 골을 도왔다'고 극찬했다.
비수마는 지난 시즌 EPL에서 2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0경기에 그쳤다. 올해 초에는 발목 피로골절 수술로 긴 공백이 있었다. 그사이 콘테 감독도 토트넘을 떠났다.
올 시즌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브라이턴 시절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며 토트넘의 간판 미드필더로 우뚝섰다. 비수마는 올 시즌 토트넘의 EPL 전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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