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6조원대 백지화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15일 김민종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추진했던 6조 8000억원대 규모의 'K-콘텐츠 시티'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민종은 7월 18일 KC 컨텐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민종의 취임과 동시에 KC 컨텐츠는 'K-콘텐츠 시티'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K-콘텐츠 시티'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4일대(R2블록) 부지에 약 2만명을 동시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급 공연장을 건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다.
문제는 해당 프로젝트가 특혜 등의 의혹으로 중단됐다는 것. 우선 토지 저가매각 시도가 있었다. KC 컨텐츠가 인천경제청에 제안서를 보내자 인천경제청이 R2블록 부지 소유권을 갖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에 양해각서(MOU) 체결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수의계약을 통해 R2블록 부지를 주변 시세 대비 저가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인천경제청이 애초부터 KC 컨텐츠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인천경제청은 수의계약이 아닌 제안 공모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또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김민종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회장인 이수만,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K-콘텐츠 시티'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해당 논란과 관련, 김민종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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