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1년 만의 상업광고 재개를 선언한 이효리, 첫 CF 찍었나? '과거 정리, 미래로 나아가는' 이효리다.
이효리가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현대카드 공식 계정과 댄싱크루 메이플립을 태그하며 영상을 공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바이닐앤플라스틱, 언더스테이지, 뮤직 라이브러리, 스토리지,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되는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에 참여한다.
이 영상은 이 행사 준비를 하는 모습. 그간의 공백이 아쉬울 정도로 여전히 파워풀하면서 섹시한 댄스 연습 영상이 확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을 향한 과거팔이 비판 의견과 관련 "미래로 나아가려면 과거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한 바 있는데, 앞으로 본격 활동에 불을 붙일 모양새다.
현대카드 또한 공식계정에 이 영상을 올리면서, '다빈치모텔 역대급 무대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학문 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올해 행사에선 정태영 부회장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이 현대카드가 힘을 주는 행사에 이효리가 무대를 하는 것은 단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 분석. 11년만의 상업광고 재개를 선언한 이효리와의 또다른 '빅피처'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이효리는 앞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철학은 항상 있지만 그게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며 "소속사 안테나 들어가서 댄서팀도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사람을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에도 수억씩 쓰고 싶은데 그런 걸 요구하기가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 이어 "팬들이 원하는 걸 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 '왜 안 한다고 했을까' 싶었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하고 싶었다"며 "다행히 감사하게도 CF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용지 3~4장이 찰 정도로 제안이 와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2000년대 패션, 주류, 휴대폰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CF퀸으로 활약해왔으나, 2012년 상업적인 광고는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이효리는 개인계정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렸고, 이후 수많은 기업들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 화제가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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