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PSG)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PSG에서 이강인을 언제 보내겠다는 답이 없다"며 "이강인은 조속히 합류하고 싶어 한다. 조율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 테크니션 중 한 명인 이강인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 팀 훈련에 합류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스포츠는 지난 12일(한국시각) '이강인이 PSG 단체 훈련에 복귀한다. 이강인의 복귀는 PSG의 희소식이다.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 시동을 건다'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왼쪽 대퇴 사두근을 다쳤다. 9월까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를 했었는데, 재활을 모두 끝낸 상태다.
이강인은 PSG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현지 매체들은 당시 '루이스 엔리케는 부상으로 인해 핵심 조각을 잃었다'고 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PSG는 최근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등이 모두 이적한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하면 상대 수비를 찢을 수 있는 크랙이 부족하다. 특히 중원에서 지원은 부족하다. 이강인은 윙어로 뛰었지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포지션 변화를 강력하게 염두에 둔 상황에서 이강인이 다쳤다'고 했다.
즉, 이강인의 복귀는 PSG의 대대적 포지션 변화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팀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이강인에게는 아시안게임 출전도 꼭 필요하다.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에서도 이 부분을 인정한다. '이강인의 PSG 입단 첫 해다. 단, 아시안게임 출전은 병역혜택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이강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핵심 미드필더로 그를 키우려는 PSG에게도 이득이 된다'고 했다.
PSG는 지난 13일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출전과 관련한 입장을 대표팀에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강인의 상태에 대한 내용이 있었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기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었다는 게 대한축구협회 설명.
아시안게임은 PSG가 거부하면 이강인을 차출하지 않을 수 있다. 소속팀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PSG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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