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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로는 이미 시즌을 접고 옆구리 부상으로 열흘 넘게 결장하는 상황에서 현지 언론이 오타니의 다저스행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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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다저스가 오타니를 데려오려는 건 월드시리즈를 위한 것이고, 오타니 역시 에인절스에서 가을야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다저스를 통해 자신의 오랜 꿈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라는 얘기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 투구 도중 오른 팔꿈치 피로를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 직후 MRI 검진서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지만, 오타니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는 토미존 서저리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즉 투수로 1년 넘는 재활이 필요한 게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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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FA 몸값은 여전히 5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타자로만 따져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9년 3억6000만달러를 넘어섰고, 적어도 1년 뒤 투수로 돌아올 것이니 그에 따른 추가적인 금액을 감안하면 5억달러는 된다는 논리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다저스가 재활 전문성에서 타구단을 압도하고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로 여전히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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