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아이유와 지드래곤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세정은 최근 첫 정규앨범 '문(門)'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바쁘게 지내는 김세정은 "연기를 하다 보면 노래가 그립고 노래를 하다 보면 연기가 그립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서 맨발로 무대를 뛰어다니냐"고 맨발로 무대에 오르는 이유를 물었고 김세정은 "'탑 오얼 클리프('Top or Cliff')'의 주제와 맨발이 주제가 잘 맞는 거 같았다. 두 번째 주는 혹시 몰라 신발을 다시 신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세정은 오는 23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김세정은 "혼자 무대를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이오아이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날 거 같다"고 밝혔다. 게스트는 없다고. 이에 한 청취자는 "박명수는 게스트로 어떠냐"고 물었고 김세정은 "다음 주에 시간 되시냐"고 제안했다. 박명수는 "시간 되면 가겠는데 별로 원하는 거 같지 않다"며 "아이유도 날 안 부른다. '레옹' 부르는데 날 안 부르고 지드래곤도 '바람났어'를 불러도 날 안 부른다. 내 파트를 빼고 한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아이유와 '레옹'을, 지드래곤과 '바람났어'를 발표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세정은 "선배님이 워낙 존재감이 커서 그런 거 같다"고 박명수를 위로했다.
아이유의 찐팬인 김세정은 최근 아이유의 유튜브에 출연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김세정은 "선배님과 10초간 아이콘택트를 했는데 제가 노래를 했던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고 울컥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명수도 "최근에 아이유한테 뜬금없이 전화했는데 받더라. '추석 때 선물 안 보내도 된다' 하니까 아니라고, 보내겠다더라. 진짜 착하다"고 아이유를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김세정은 인생을 바꾼 프로그램인 Mnet '프로듀스101' 출연을 처음에 거절했다고. 김세정은 "회사 내부 친구들과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데뷔가 늦춰질 바에야 원래 멤버들과 하려고 했다"며 "근데 PD님이 그 모습을 더 좋게 봐주셨던 거 같다. 원래는 건방지다고 생각했다더라. 이후에는 열심히 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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