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의 유망주 조진호(20)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세르비아의 노비파자르로 임대 이적한다. 기간은 1년으로 2024년 6월까지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15일(한국시각) 스포츠조선을 통해 '조진호가 노비파자르로 1년 임대 이적한다. 서류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조진호는 경험을 쌓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귀띔했다.
2003년생 조진호는 전북 현대 15세 이하(U-15) 금산중, 18세 이하(U-18) 영생고에서 성장했다. 청소년 시절엔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뛰었다. 볼 배급이 좋고,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다. 전북 팬들 사이에선 '제2 이재성'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친 엘리트다.
조진호는 한국을 너머 유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소속팀으로도 유명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조진호는 2022년 3월 페네르바체 19세 이하(U-19)팀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재능을 발휘했다. 그는 페네르바체 U-19팀 소속으로 34경기에 나서 2골-4도움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포지션을 변경하면서까지 소속팀의 필요에 맞췄다는 것이다. 조진호는 페네르바체 U-19팀에서 오른쪽 풀백까지 섭렵했다. 활동량과 공격적인 성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진호는 페네르바체 U-19팀 입단 1년여 만에 1군 계약을 맺었다.
조진호는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선다. 그는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에 나섰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에선 페네르바체 내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조진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선수를 관리하기 위해 위성구단격인 노비파자르로 임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비파자르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1부) 팀으로 올 시즌 개막 6경기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했다. 16개팀 중 11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과의 '코리안 대결' 기대감도 높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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