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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간판스타 정은원의 뒤를 이을 2루수가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KT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장대비 속에서 한 선수가 포구음을 울리며 수비 훈련을 하고 있었다.
최윤석 코치의 펑고를 받아내는 '고졸 루키' 문현빈의 얼굴에는 빗물과 땀방울이 범벅되어 흘러내렸다.
문현빈은 힘든 훈련에도 애교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최코치가 쏟아내는 수비 노하우를 온몸으로 흡수했다.
신인 때부터 주목받아온 문현빈은 개막 엔트리부터 1군 무대에 올라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신인 야수 중 최다 경기에 출전 중이다. 16일 현재 120경기 중 113경기를 뛰고 있다.
대체 불가인 노시환 (120경기)과 채은성(113경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경기수에 해당한다.
초반에는 주로 외야수로 뛰었지만 최근에는 2루수로 뛰는 날이 더 많아졌다.
교교 때 2루수를 맡았던 만큼 스스로도 2루를 맡는 것에 안정감을 더 느끼고 있다.
"중견수로 뛸 때는 내야와 외야 연습을 같이 하면서 훈련량이 많아 부담을 느꼈는데 이제는 내야만 뛰면서 더 집중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골든글러브 출신의 정은원의 뒤를 이을 한화의 차세대 2루수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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