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인피니트 성규가 건강 전도사로 변신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방 사우나와 샤워 가운 등 목욕탕을 방불케 하는 김성규의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성규는 "혼자산 지 10년 된 인피니트 성규다"며 "저희 집 인테리어 콘셉트는 심플이다"면서 집을 소개했다. 그는 "집은 오로지 쉬는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집에 대한 인테리어 욕심은 없다"면서 "저희 집에 제 의견이 들어간 물건이 없다. 이 집에서 산 지 6년 됐다. 처음 독립할 때 선물을 해주신 건데 그 물건을 쓰다보니 다 연식이 됐다"고 했다.
양치 후 아침 습관은 한약 복용이었다. 성규는 "작년에 엄청 일을 많이 하면서 어느 순간 체력에 과부하가 오더라. 제가 30대 중반인데 내 몸을 내가 챙기지 않으면 일을 오래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턱걸이 5세트 후 성규가 향한 곳은 안방에 있는 1인 사우나였다. 그는 "사우나를 엄청 좋아한다. 시간상 못갈 때가 있으니까 집에서 할 수 있다"며 건강 전도사로 변신했다.
점심 메뉴는 중국식 토마토 달걀 볶음이었다. 이를 본 회원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며 놀랐다. 전현무는 "저것만 시켰냐"고 했고, 코드쿤스트는 "저게 뭐냐. 처음 봤다. 토마토 스파게티 맛이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우리는 집에서 해먹었으면 해먹었지"라면서 코드쿤스트를 향해 "얘를 언제까지 가르쳐줘야 되는 거냐"고 해 폭소를 안겼다. 성규는 "요리를 안한다. 요리는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때 성규의 집에 배우 김민석이 찾아왔다. 성규는 "멤버 엘이랑 민석 씨가 데뷔작을 같이 찍었다. 멤버랑 아는 사이였고 저는 모르는 사이였는데 숙소에 요리를 가르쳐 주러 왔다가 나이도 비슷해서 이래가지고 만났다가 지금까지 제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집에 놀러 온 김민석의 도움을 받아 대형 폐기물 처리에 성공한 성규는 김민석의 도움을 받아 침대와 사우나 위치를 바꿨다. 성규는 "얼마 전에 뮤지컬 작품을 했다. 같이 출연한 배우 누나가 꿈에 제가 나왔는데 제가 일어나서 되게 힘들어했다더라. '자는 위치를 바꿔봐라'고 해서 귀가 얇은 스타일이다"면서 가구 배치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이후 성규와 김민석은 '홍어 덕후'들의 성지로 알려진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코가 뻥 뚫리는 흑산도 홍어 삼합과 얼큰한 콩나물국 맛에 "정신 나갈 것 같다"라며 찐 행복을 드러냈다.
이어 성규는 "처음엔 좀 괴롭다. 계속 생각난다"라는 김민석의 강력 추천으로 홍어라면에 도전한다. 라면을 끓이는 냄새부터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성규는 "살짝 두려운데"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홍어 라면을 본 김성규는 제대로 쏘는 홍어의 참맛에 "강력하다. 처음 청국장을 만났을 때 100배다"고 했다.
집에 돌아온 성규는 한약과 양치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성규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바보다. 집에서 온전히 집안 일을 하거나 한 적이 없다. 경험이 많이 없다. 그래도 혼자 사는 삶이 평화롭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 요즘 저한테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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