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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은 지난 2020년 1월 크랭크업 후 무려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강 감독은 "영화 '장수상회' 끝나고 중국에서 작품 준비하다가 무산돼서 2~3년 정도 시간을 그냥 보내버렸다. 그러다 어느새 2018년이 되었고 '1947 보스톤' 시나리오를 받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3년에 한 작품을 꼭 하고 싶었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감독들도 다 똑같은 입장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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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은 실제 마라토너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체지방 6%까지 감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모습을 지켜본 강 감독은 "임시완에 '우리 영화의 운명이 네 발에 달려있다. 너의 진정성이 안 보이면 이 영화는 망한다'고 했다. 임시완이 서윤복 선수가 되어 있어야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임시완은 정말 독했다. 특히 몸 노출 되는 신을 찍기 전에는 본인의 완성된 몸을 보여주면서 '감독님 어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야 좋다.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해도 조금 더 해야 한다고 하더라. 임시완을 고생 좀 시키고 나서 둘이 맛있는 걸 먹으러 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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