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카트 센터에서 개최된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모터스포츠 꿈나무들의 경합의 장이 펼쳐졌다.
시니어 맥스, 주니어 맥스, 노비스, 마이크로 맥스 등 총 8개 클래스에 25대의 카트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예선전을 거쳐 레이스1, 준결승, 결승에 이르기까지 아슬아슬한 접전을 펼치며 흥미로운 레이스가 진행됐다.
대회 메인 클래스인 시니어 맥스에서는 1라운드에서 우승했던 홍준범(팀챔피언스)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홍준범은 레이스1부터 최정현(피노카트)과 수차례 바퀴를 나란히 달리는 접전을 펼치다 결승에서는 추월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승 후반 재역전에 성공하며 3라운드 총 35점을 획득, 시즌 99점으로 2위와의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리며 1위로 올라섰다. 홍준범의 뒤를 이어 김건구(피노카트)와 송예림(피노카트)이 차례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에 섰다. 레이스1부터 결승까지 홍준범과 접전을 펼친 최정현은 결승 후반 아쉬운 리타이어로 결승 최하위 점수 득점에 그쳤으나, 그동안 착실히 모은 시즌 포인트에 힘입어 시즌 2위 자리에 올랐다.
노비스 클래스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여고생 레이서 신가원(프로젝트 케이)이 3연승을 달성했다. 젠틀맨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노비스-젠틀맨 클래스에서 신가원은 결승 전 폴포지션으로 출발했으나, 결승 초반 발생한 사고로 통합 4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신가원은 포기하지 않고 압도적 주행을 선보이며 1위를 탈환했다. 2위는 이현빈(피노카트), 3위는 김시우(피노카트)가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쳤던 마이크로 맥스 클래스의 최강헌(피노카트)와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는 3라운드에서도 막상막하의 실력을 겨뤘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츠제브스키 마크는 레이스 1까지 클래스를 리드했으나 준결승부터 최강헌이 선두로 올랐고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 2연승을 달성했다. 2위는 츠제브스키 마크, 3위는 박도율(팀챔피언스)이 가져갔다.
주니어 맥스 클래스에서는 나혜성(피노카트), 강민(피노카트)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으며, DD2 마스터는 조으뜸(JM), 문성훈(JM)이, 젠틀맨 클래스는 노승우(프로젝트 케이), 이주영(JM), 미니 맥스 클래스는 이민재(피노카트), 노동찬(프로젝트 케이)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클래스 우승자 홍준범은 "이번 경기처럼 앞으로 남은 2경기도 다른 선수들에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카트 챔피언을 했던 것처럼 KKC 첫 시즌 챔피언을 달성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10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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