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맨시티의 천재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29)를 영입하려면 적잖은 돈을 투자해야 할 전망이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바가 2026년까지 한 새 계약서에 5000만파운드(약 821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도 포함돼 있다. 내년 여름부터 적용된다. 맨시티는 PSG의 제안과 바르셀로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바를 잔류시키면서 훌륭한 성과를 냈다. 실바는 우승하기 위해 다시 사인했고,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 계약을 1년 연장했고,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 늘었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영입한 실바는 맨시티에서 14차례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했다'며 실바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벤피카와 AS모나코를 거친 실바는 2017~2018시즌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이날 기준 311경기에서 56골을 터뜨렸다. 실바의 창의력을 높이 산 구단들이 올 여름 러브콜을 보냈다. 가장 강력히 실바를 원했던 건 PSG였다. 그러나 실바는 맨시티 잔류를 택했다. 이에 대해 PSG는 실바 영입 실패를 올 여름 가장 아쉬운 일로 평가하기도. 실바가 영입됐다면, 이강인이 백업 자원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실바는 "프리미어리그 4연패는 최초라고 들었다. 엄청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도전해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는 수많은 클럽이 우승을 위해 경쟁한다. 사람들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보장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최근 6시즌 동안 5차례 우승을 했다. 하지만 매 시즌 너무 힘들었다. 우승은 결코 쉽지 않다. 역사를 만들고 싶고, 맨시티를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실바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적지 않은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5000만파운드. 내년 서른이 되는 테크니션에게 5000만파운드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는 올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 실바가 '커리어 하이'를 찍을 경우 PSG와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오일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영입전에 가세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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