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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또 쉰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루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선발에서 빠지게 된 김하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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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추신수에 이어 아시아 메이저리거 두 번째로, 그리고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도전하고 있었다. 도루는 일찌감치 30개를 훌쩍 넘겼지만 홈런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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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20-20은 대단한 기록이다. 김하성이 욕심이 나지 않을 리 없다. 19일 경기 포함, 시즌 마무리까지 단 12경기가 남았다. 한 경기라도,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가고 싶은 게 선수로서의 욕심이다. 하지만 이렇게 2경기 연속 결장을 선택했다면, 그 통증 정도가 예사롭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타격시 코어 근육을 사용하는 야구 선수이기에, 복부쪽에 더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당장의 대기록도 중요하지만, 선수 생활을 길게 볼 때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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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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