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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했다.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포스테코글루는 주장 선임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기존 주장단을 완전히 물갈이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클럽 내에서 평판과 인기가 두루 좋은 손흥민을 점찍었다. 남미 계열을 아우를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백인 대표 제임스 매디슨을 부주장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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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뛰었지만 부주장을 맡았던 적도 없었다. 파격적인 임명이었지만 손흥민은 매우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주장 임무를 수행했다. 손흥민은 친형 같은 친근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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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5라운드까지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가자 손흥민을 필두로 한 토트넘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영국에서도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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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풋볼런던과 인터뷰를 통해 "내 주변에는 좋은 선수들과 놀라운 사람들이 있다. 그 덕분에 내 일이 정말 쉬워졌다. 나는 굳이 어려운 방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저 행동으로 좋은 모범이 되고 싶을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손흥민은 "나는 늘 말만 하고 말로 이끌어가는 사람은 아니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려고 노력한다. 지금 토트넘과 같은 동료들이 있다면 내가 할 일은 정말 정말 쉬워진다"라며 고마운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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