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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25경기서 156⅔이닝, 11승7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하며 국내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승률왕이었떤 엄상백은 20경기서 111⅔이닝, 7승6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며 지난해 선발로 성공한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배제성은 소형준의 부상으로 급하게 선발로 다시 투입이 됐며 23경기서 116⅓이닝, 7승8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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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이 8월말 갈비뼈 미세 골절로 이탈하면서 KT는 선발의 그늘을 보였다. 이들 말고는 선발로 나설 다음 후보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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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도 마땅히 올릴만한 선발 투수가 없다는 게 이 감독의 고민이다. 물론 2군에서 던지는 투수는 있지만 2위 싸움이 치열한 현재의 시점에서 상대팀과 붙을 수 있는 1군급의 투수가 없다는 게 이 감독의 판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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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현은 지명된 뒤 마침 소형준을 롤모델이라고 밝혀 더욱 KT를 설레게 만들었다. 원상현은 원상현은 지명 소감을 말할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이고"를 두번이나 말하며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마무리 투수였는데 그때 KT 소형준 선배를 보면서 선발 투수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소형준 선배님처럼 KT 위즈를 대표하는 미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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