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중3 때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때를 언급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특집! 박태환 역대 올림픽 출전 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서 박태환은 "국가대표가 처음 발탁 된 건 중3 때였다. 그래서 아테네올림픽을 처음 나갔는데"라고 입을 열었고, 정형돈은 "거기서 탈락했잖아"라며 아픈 과거를 언급했다.
박태환은 "그냥 혼자 떨어졌다"라며 당시 부정출발로 탈락됐던 상황을 설명했다.
박태환은 "일찍 된 만큼 빨리 떨어졌다. 그래서 교훈을 얻어서 4년 뒤에 금메달을 딴 게 중요한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경험치를 쌓은 거다"라고 위로했고, 박태환은 "4년 뒤를 보고 스토리를 미리 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용만은 "스토리를 짠 애가 화장실에서 두 시간을 울었다매"라고 놀렸고, 박태환은 조용한 목소리로 "한시간 한시간"을 외쳐 웃음을 더했다.
김용만은 "어떤 기분이 들었냐"라고 물었고, 박태환은 "제가 알기로 그 대회 때 탈락한 사람이 저 밖에 없을 걸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박태환은 "사실 너무 속상했다. 그 대회를 꿈꾸고 간 건데 이제 출발 때 준비자세 'Take Your Marks'를 하고 이게 오버가 돼서 스탠드업 플리즈 한 거다. 출발 신호가 불발이 된 거다. 사실 그냥 올라와서 어떻게 진행되는 거냐라고 물으면 되는데 저는 처음이고 아무 것도 모르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태환은 "옆에 감독님과 코치님이 있었는데 그분들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제가 사이드로 올라오는데 일단 저는 욕을 먹고 '내가 잘못 한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대로 나가서 화장실로 직행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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