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안그래도 서러운데, 부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캡틴 해리 맥과이어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맨유는 올시즌 '부상병동'이다. 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나가며, 팀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다. 라파엘 바란, 메이슨 마운트, 소파잉 암라바트, 코비 마이누,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 아론 완-비사카, 아마드 디알로 등이 모두 뛸 수 없는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맥과이어에게, 동료들의 부상은 기회일 수 있었다. 주전 센터백 바란이 빠진 건 맥과이어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맨유는 브라이튼전 1대3 패배 후 선발로 나섰던 빅터 린델로프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라커룸에서 주먹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징계 차원에서 두 사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맥과이어가 뛸 수 없다. 맥과이어는 브라이튼전 벤치 멤버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 때까지는 몸상태에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 하지만 21일(한국시각)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맨유 구단은 맥과이어가 얼마나 심각한 부상을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맥과이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맥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후보로 밀리며 고통받고 있고, 최근 스코틀랜드와의 친선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나섰다가 자책골을 기록하고 현지 팬들에게 조롱을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엄청난 비판, 비난을 들은 맥과이어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감싸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부상까지 겹치며 더 우울해진 맥과이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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