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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타르, 팔레스타인 등 3팀이 속한 D조에서 전력이 강한 카타르를 꺾으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25일 같은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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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일본 페이스였다. 경기 시작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선제골을 갈랐다. 상대 지역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오른발잡이 전문키커인 야치다가 키커로 나섰다. 야치다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손을 피해 골문 좌측 구석에 꽂혔다. 하루 전인 19일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백승호가 쿠웨이트전에서 선보인 것과 비슷한 궤적의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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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윙어는 전통적인 성향의 '날개' 역할에 치중하는 듯 보였지만, 순식간에 안으로 좁히며 카타르 수비진에 혼란을 줬다.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빠르게 문전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카타르 수비 뒷공간을 찌르는 기습 패스가 계속 시도됐다. 느린 빌드업 중심의 축구가 아니었다. 직선적이고 도전적이며 모험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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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44분 이날 첫 슈팅을 쐈다. 아흐마드 알라위가 아크 정면에서 쏜 왼발슛은 골대 위로 떴다. 전반은 일본이 2골 앞선채 마무리됐다.
일본은 후반 양팀이 거듭 선수 교체를 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만회골을 내줬다. 후반 34분, 교체투입한 수비수 압둘라 알수라티가 먼 지점에서 문전을 향해 띄운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쪽으로 향했다. 일본 골키퍼 후지타가 뒷걸음질치며 손을 뻗었지만, 공은 후지타의 손과 골대를 잇달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하지만 일본은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마사키 다이치가 쐐기골을 넣었다. 일본 득점 후 관중석에선 야유가 새어나왔다. 일본은 남은 시간 실점없이 버티며 2골차 승리를 따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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