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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에서 한차례 경고를 받은 박진섭은 이로써 경고 2장을 적립, 누적경고 징계로 3차전 바레인전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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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은 바레인전을 통해 경고 1장을 털고 토너먼트에 돌입하기 위해 태국전에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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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볼 능력이 좋은 박진섭은 소속팀에서 주로 코너킥을 이마로 받아 득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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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는 2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막강화력을 뽐냈지만, 진짜 승부는 토너먼트부터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
대표팀 출신 이영표 KBS축구해설위원은 "아시안게임 토너먼트에선 고비가 무조건 2번 온다. 그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은 9월 유럽 A매치 기간 중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 황의조 등으로부터 "고비는 무조건 온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대회에서 8강 우즈벡, 결승 한-일전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이들은 홍현석을 통해 '팀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걸 황선홍호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당장 16강에선 북한과 남-북전을 치를지도 모른다. E조 1위 한국은 16강에서 F조 2위를 만난다. 북한이 현재 2전 전승으로 F조 1위를 달리지만, 최종전 인도네시아전에서 패할 경우 2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박진섭은 황선홍 감독이 직접 택한 와일드카드 3명 중 한 명이다. K리그 최정상급 실력과 풍부한 경험으로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낙점했다. 실제 지난 2경기에 연속 선발출전해 무실점 대승을 뒷받침했다.
그런 박진섭이 16강, 8강, 준결승에서 카드 트러블로 출전하지 못하는 건 금메달에 도전하는 팀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박진섭 역시 "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은 금메달 하나만 바라보고 대회를 준비했다. 이 위원은 "아시안게임에선 선수들의 인생이 달렸다. 은메달만 따도 실패다.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부담이 없는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전에 대비해 선수 경기력, 전술 등을 점검할 전망이다.
1, 2차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한 김태현, 최준 등이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16강전은 27일 같은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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