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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9대0 승리한 뒤에 찍은 사진과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태국전 승리샷에선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없다. 대회 조직위 운영상 경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감독 기자회견이 시작된다.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 모였을 때, 황 감독은 기자회견실에서 덤덤한 목소리로 승리 소감을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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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위에서 이강인의 활약상을 표현할 때 가끔씩 '어디에나 있다'고 말하곤 한다. 이강인은 경기를 뛰지 않더라도 이날 하루동안 공항에, 고학에, 경기장에 관중석에, 어디에나 있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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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평소 큰 인연이 없는 맏형 박진섭(전북)에게 다가가 고의로 옐로카드를 받은 박진섭에게 '연기를 못하더라'고 당돌하게 지적했다. 쿠웨이트전에서 경고 1장을 받은 박진섭은 누적경고 징계로 24일 바레인전에 결장한다. 한국이 이날 2전 전승 조 1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박진섭은 16강부터 '경고 트러블'없이 남은 대회를 소화하게 됐다. 박진섭은 "이강인의 합류가 팀에 너무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건 사실"이라고 이강인의 빠른 팀 합류를 기대했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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