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백' 백승호(전북)의 오른발 발끝 상태가 심상치 않다.
백승호는 24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항저우아시안게임 E조 3차전에서 후반 29분 그림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낚았다.
백승호는 후반 16분 이한범(미트윌란)의 헤더 선제골로 한국이 1-0 앞선 후반 19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교체투입했다.
앞선 2경기에서 쿠웨이트와 태국을 대파하며 조기에 16강에 진출한 황선홍 감독은 백승호 등 주력 자원을 전반에 아꼈다.
전반 힘을 비축한 백승호는 29분 페널티 아크 가운데 부근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백승호는 오른쪽 방향으로 공을 툭 쳐놓고는 그대로 오른발을 휘둘렀다. 백승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우측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
이번 대회에서 벌써 2골째다. 백승호는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골문 구석을 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가른 바 있다.
백승호는 이번 대회에 남다른 책임감으로 임한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선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백승호는 3선을 든든히 지켜주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살리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대중은 이강인에 주목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가장 무게감 있는 선수는 누가 뭐래도 백승호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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