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돈 쓰기 싫어 선수 2명 제안했던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2명의 선수를 협상 카드로 내놨던 사실이 공개됐다.
맨유는 지난 여름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리비아로 떠난 후 공격수 영입은 당연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같은 특급 공격수들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맨유가 감당할 수 없는 선수들이었다.
맨유는 곧바로 '가성비' 자원을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1순위 타깃이 된 선수가 바로 아탈란타의 회이룬이었다.
하지만 회이룬 영입도 쉽지 않았다. 20세 젊은 선수의 몸값으로 아탈란타는 1억유로를 불렀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회이룬을 데려오고 싶었던 맨유는 돈 대신 도니 판 더 빅과 프레드를 스왑딜 카드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탈란타가 곧바로 이 제안을 거절했고, 자신들은 현금만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리고 이적 시장 마감까지 가는 협상 끝에 결국 양측은 72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맨유는 회이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영상 통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이룬 영입이 성공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시즌 초반에는 맨유와 회이룬 모두 욕을 먹고 있다. 팀 성적도 좋지 않고, 회이룬도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전을 치른 회이룬은 번리전까지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혹평을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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