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절망적인 부상, 정도는 예상보다 심했다.
KIA는 25일 '최형우가 구단 지정 병원에서 쇄골 고정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24일 광주 KT 위즈전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0-1로 뒤지던 7회말 내야 안타를 친 뒤 1루로 뛰다 박병호의 발에 걸려 넘어져 왼쪽 어깨를 그라운드에 부딪혔다. 심한 통증을 호소한 최형우는 경기장 내로 진입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고,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형우는 당초 25일 2차 검진 예정이었으나, 그대로 쇄골 골절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진단명은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관절 손상. KIA는 '재활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두 시즌 부진했던 최형우는 올해 121경기 타율 3할2리(431타수 130안타) 17홈런 81타점, OPS 0.887로 회춘하면서 KIA의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하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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