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대2(3-6, 7-5, 4-6)로 패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 홍성찬(195위·세종시청)과 한 조를 이룬 남자 복식 경기에서 명예회복을 노려야 한다.
권순우는 지난 2월 어깨 부상으로 인해 6개월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달 US오픈부터 복귀했지만, 복귀전부터 '테니스 월드컵'이라 불리는 데이비스컵 본선 경기 등 이날 경기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권순우는 패색이 짙던 2세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다가 역전에 성공해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하지만 권순우는 3세트 시작 후 5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2세트 후반 이후부터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권순우는 3세트 게임스코어 0-5에서 4-5까지 추격했지만 5-5까지 만들기에는 힘에 부쳤다.
반면 홍성찬은 우즈베키스탄의 세르게이 포민(699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1세트를 6-1로 따내고 2세트도 4-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해 승리가 확정됐다. 홍성찬의 16강 상대는 베트남의 호앙남 리(376위)로 정해졌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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