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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며느리의 혼전임신을 밝혔다고. 김수미는 "내가 예능을 같이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얼굴이 까칠하고 버짐이 폈다. 물어보니까 '요즘 피곤해서 그래요'라 ?는데 임신 중이었다"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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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시에는 임신 두 달 반이었다. 김수민의 제보로 공식 기사화가 된 것. 서효림은 "예능할 때는 어머님이 제가 아들과 만나고 있는 줄도 모르셨다"라며 웃었다. 김수미는 "결혼식 준비를 20일만에 해서 식을 올렸다. 내가 한 번 한다고 하면 빠르다"라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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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은 "어머님이 저 보고 '걸리적거린다' 하신다. '효림아 아이스 먹을 래. 따뜻한 거 먹을래?' 하신다"라며 "저희는 제사도 안지내고 엄마가 저보다 바쁘시니까 '오지마. 나 바쁘니까'라 하신다"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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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왜냐면 먼저 시집간 딸이 말하길 자기 시어머니가 뭘 사다가 현관 앞에 두고 톡을 보내신다더라. '지금 오시면 큰일 날 뻔 했네'라 할 때가 몇 번 있다더라. 집을 미처 못 치우고 있을 때가 있지 않냐. 그래서 딸이 '엄마도 오빠네 가지마'라 했다"라 설명했다.
김수미는 "결혼 전엔 얘랑 많이 놀았다. 막상 며느리가 되니까 어렵다. 지금도 이렇게 만나면 친한 후배 같다. 우리가 옷 스타일이 비슷하다. 근데 며느리가 되고 나니까 '얘랑 무슨 말을 해야하지?' 싶다. 시어머니 위신도 지켜야 되는데 '아가 별 일 없니?'해야 되는데 난 그게 싫다. 부담스럽다"라 고백했다.
아들이 집 방문 시 시어머니가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김수미는 "난 모른다. 몇동 몇호인지 주소도 모른다. 어떤 방송을 보니까 젊은 친구들이 어머님이 음식 갖고 오는 것도 싫다더라. 난 지금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시어머니로 인한 스트레스를 안받았으면 싶어서 멀리 하는 거다"라 털어놓았다.
서효림은 "제가 어쩌다 호텔 마사지 이용권이 생겨서 같이 가려고 했는데 처음엔 마지못해 수락하셨는데 날짜가 돼서 연락을 드렸더니 '효림아 내가 너무 불편해'라 하셨다"라 했다.
김수미는 "나는 시집살이를 하나도 안했다. 이 다음에 며느리 보면 우리 시어머니같이 할 거야'라 다짐했다. 난 10번 넘게 이혼 위기가 있었는데 시어머니 덕분에 그냥 살았다. 부부싸움 후 촬영을 하고 집에 가면 시어머니가 꽃꽂이를 기가 막히게 해놓으셨다. '수미야 미안해. 오늘 촬영 힘들었지' 했다. 그날 저녁에 이혼을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 때문에 참았다"라 회상했다.
김수미는 "발코니에서 빨래를 걷는데 열린 창문 사이 남편 전화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다. 깔깔 웃는데 '혹시 병원에서 간호사랑?' 싶었다. 입워해 있으니 주변에 여자가 없지 않냐"며 "근데 '그래 효림아'라 하더라. 얘가 고마운 게 남편에게 매일 전화한다"라 며느리 자랑을 했다.
집안에서 서열은 서효림이 김수미보다 위라고. 서효림은 "어머니는 일하느라 공과금이 얼마 나오는지 모르신다. 그래서 제가 가계를 챙긴다. 결혼하면서 많이 바뀐 거 같다. 서열 3위는 시어머니다"라 했다.
서효림은 남편을 집에 못들어오게 하기도 했다. 서효림은 "술을 마시고 눈이 풀려 있길래 '눈 똑바로 떠!'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남편이 차렷 자세를 하더라. 그래서 무서웠는지 집에 들어오기 무서웠나 차에서 잤다더라. 다음날 사우나에서 씻고 출근했다"라 했다.
서효림은 "남편이 속 썩이면 시어머니 김수미에게 연락을 했다. 그러면 내 편을 들어주신다"라 했고 김수미는 "내 아들은 내 손을 떠나서 죽이든 살리든 서효림 마음이다"라 쿨하게 말했다.
이어 "서효림은 인스턴트 식품을 못 먹게 하는데 아들은 초딩 입맛이다. 한 번은 우리집에 살짝 와서 '엄마 나 햄 구워서 밥 좀 해줘'라 하더라. 근데 이게 엄마 마음이다. 해주고 싶더라. 이거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닌데.. 한 통을 다 구워줬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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