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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확장엔트리 때 1군에 합류한 황대인은 24일까지 42차례 타격 기회에서 단 4안타에 그쳤다. 볼넷 8개를 골랐으나, 삼진 11개를 당했다. 두 개의 홈런과 네 개의 타점을 기록했으나, 1군에서 자리를 지키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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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황대인은 프로 8년차인 지난해 첫 풀타임 1군으로 발돋움했다. 2022시즌 129경기 타율 2할5푼6리(476타수 122안타) 14홈런 9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6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냈다. 꾸준한 1군 출전으로 쌓은 경험과 자신감은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여겨졌고, 안팎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황대인에게 부담감으로 돌아왔고, 결국 1년 만에 실패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실패 속에서도 여전히 황대인은 KIA가 활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오선우 변우혁 등 1루 경쟁자들의 성장 속도가 여전히 더딘 가운데, 빈약한 1루 뎁스에서 경쟁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경험 면에서 앞서는 황대인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타격 면에서도 2022시즌을 통해 중장거리 타구 생산, 찬스 상황에서 타점 해결 능력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황대인의 반등과 1군 정착은 KIA가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과연 황대인의 시간은 다시 올까. 해답은 KIA가 아닌 황대인 스스로가 쥐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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