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소개팅 후 다이어트 약을 선물받은 충격에 7㎏나 뺀 솔비가 소개팅남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타이푼 솔비, 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과 스페셜 DJ 유민상은 솔비가 소개팅 때문에 분노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솔비는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분 쪽에서 전화가 왔다. 그 얘기를 한 기사를 봤다고"라며 "자연스럽게 연락이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분과) 잘 되는 거냐"라는 질문에 솔비는 "그런 건 아닌데 소개팅을 계속 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솔비는 소개팅을 했는데, 한번은 다이어트 약을 보내주고 두번째는 호박즙을 보내줬다는 사연을 소개하면서 "상처를 받았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이 "약과 관련된 분들인가"라며 소개팅 상대들의 직업을 물어보자, 솔비는 "아니다. 사서 집으로 배달 해줬다. 감사하게 잘 먹었다"라며 앞으로 계속 소개팅을 할 예정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
한편 지난달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한 솔비는 "미술에 집중하다 연애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소개팅을 했다. 설레고 재밌었다"라며 "제가 요즘 전체적으로 부어 있지 않냐. 벌크업이 됐다. 소개팅 하러 갔는데 상대방이 '예쁘다, 실제로 보니까 예쁘다' 이런 멘트를 하더라. 그래서 잘되나 보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집 주소를 묻더라. 바로 마음을 표시하나 싶었다. 애프터 신청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착한 선물은 '다이어트 약'. 솔비는 "상대가 의사나 그런 직업도 아니었다. 처음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진짜 먹고 빼야 하나?' 고민이 됐다. 약도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는데, 가장 센 5단계로 3통을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이 약을 받고 자존심이 상했다. 인간적으로 날 바라봐 줬으면 좋겠는데 결국 외모가 중요한 건가 싶더라. 그래서 '알겠어, 이거 먹고 예뻐져서 다른 남자 만나야겠다' 그 생각을 하면서 진짜 열심히 먹었다. 약 먹고 7kg 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소개팅 '흑역사'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후 다른 소개팅에 나간 뒤에 호박즙을 받은 것. "소개팅남과 대화를 잘했고, 나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 주는 것 같더라. 그두 번째 만날 때 큰 쇼핑백을 가져온 거다"라고 밝힌 솔비는 "집에 와서 상자를 열어 보니 호박즙이었다. 호박즙, 다이어트 건강식품. 그걸 지금 다 먹고 있다"라고 쿨하게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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