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11년 만에 복귀한 상업 광고가 공개됐다.
4일 롯데온은 이효리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30초의 짧은 티저 영상에서 이효리는 빨간색 자켓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긴박감 넘치는 음악과 경쾌한 하이힐 소리 등 'CF퀸의 귀환'을 알리듯 존재감은 남달랐다.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제품을 든 신뢰감 있는 미소 등은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것을 예고한 가운데, 본편은 오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고객이 바라던 쇼핑 이상향인 '쇼핑 판타지'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롯데온은 주요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광고 모델과 영상 콘셉트 기획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롯데온이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서 '쇼핑 판타지를 실현시켜주는 최적의 공간'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7월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직접 남겨 수많은 회사들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이효리는 2000년대 패션, 주류, 휴대폰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CF퀸으로 활약해 왔지만, 2012년 환경운동, 채식, 유기견 보호 등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광고가 아닌 상업성을 띠는 광고는 찍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광고 활동을 자제해왔다.
그런 가운데, 새 소속사와의 계약과 앨범 발매를 앞둔 최근 상업 광고를 다시하겠다고 선언했던 것. 그 이유에 대해 이효리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철학은 항상 있지만 그게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며 "소속사 안테나 들어가서 댄서팀도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사람을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에도 수억씩 쓰고 싶은데 그런 걸 요구하기가 미안했다. 팬들이 원하는 걸 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 '왜 안 한다고 했을까' 싶었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하고 싶었다. 다행히 감사하게도 CF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용지 3~4장이 찰 정도로 제안이 와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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