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다.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달렸다. 4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경기에서 11대7로 이겼다. 1~2일 NC 다이노스에 2연승을 거두면서 올라온 좋은 흐름을 이었다. 9위 삼성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지난 주 삼성에 잠시 8위를 내줬는데 이제 한발 앞서간다.
7-4로 앞선 5회초, 화력을 쏟아냈다.
선두타자 9번 이진영과 1번 최인호가 연이어 홈런을 터트렸다. 이진영은 노건우가 던진 체인지업, 최인호는 빠른공을 받아쳤다. 9-4.
시즌 20호, 한화에선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팀 시즌 1호는 8월 9일 수원 KT 위즈전 1회초 노시환-채은성이 때렸다. 지난 2일 NC전에서 8호 홈런을 친 이진영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지난 해 8개를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2사후 중심타선이 힘을 냈다. 4번 닉 윌리엄스와 5번 이명기가 연속 2루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10-4. 6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이명기의 첫 안타, 첫 타점이었다.
한화는 앞선 1회 삼성 선발투수 김서준의 제구력 난조에 침착하게 대응해 2점을 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득점했다.
2회에는 2안타, 2볼넷에 상대 투수의 폭투를 엮어 3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3번 채은성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날 3~5번 채은성 윌리엄스 이명기가 5안타 6타점을 올렸다. 최인호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쳤다.
최근 한화 타선은 빈타에 허덕였다. 중심타자 노시환이 아시안게임대표팀으로 갔다. 김태연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무기력증에 빠졌던 타선이 언제그랬냐는 듯 살아났다.
2일 NC전에거 홈런 4개를 포함해 10안타로 10점을 뽑았다. 이날 경기에선 홈런 2개를 포함해 13안타를 터트려 11득점했다.
프로 첫 선발 등판한 김서준은 1이닝 3안타 5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볼넷 10개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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