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 KBO리그 9월 월간 MVP 후보 7명이 발표됐다.
투수 부문엔 LG 김진성, NC 페디, 삼성 뷰캐넌, 두산 정철원이 이름을 올렸다. 야수 중엔 SSG 한유섬과 LG 홍창기, KIA 김선빈이 후보로 선정됐다. 9월 MVP는 6일부터 10일까지 신한은행 쏠 앱을 통해 진행되는 팬 투표와 더불어 한국야구기자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다.
월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엄선된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LG는 두 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김진성은 중간계투, 마무리를 오가면서 9월 LG가 치른 24경기 중 16경기에 등판, 투수 출장 1위에 올랐다. 12⅓이닝 3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0.73으로 성적도 준수했다. 홍창기는 9월 한 달간 안타 공동 2위(35개), 득점 1위(23개), 출루율 3위(0.486)로 LG의 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에 힘을 보탰다. 홍창기는 시즌 출루율 0.448로 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 출루율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NC 페디도 눈여겨 볼 만. 9월 4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 중인 페디는 시즌 다승(19승), 평균자책점(2.13), 탈삼진(198개) 모두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2011시즌 KIA 윤석민 이후 12년 만이자 역대 7번째 투수 3관왕 달성이 유력하다. 또 남은 경기에서 1승 및 탈삼진 2개를 더하면 1986시즌 해태 선동열에 이어 37년 만이자 외국인 최초로 20승-200탈삼진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두산 정철원은 9월 한 달간 7세이브로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팀의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12차례 등판 기회에서 3번이나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등 12⅓이닝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SSG 한유섬은 9월 한 달간 타율(0.431)과 출루율(0.507)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0경기 중 7번의 멀티 히트를 포함 28안타로 부문 5위를 기록했다.
삼성 뷰캐넌은 9월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KIA 김선빈은 9월 한 달간 38안타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9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선정된 선수에겐 상금 200만원 및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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