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요즘 축구 안 보시나?
토트넘 핫스퍼에 잠시 몸 담았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루이 사하가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토트넘이 보다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현재 토트넘의 손흥민(6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8골) 뿐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5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하는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를 데리고 와야 한다고 충고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을 주축으로 매우 성공적인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는데 어디서 문제점을 발견한 것인지 의문이다.
사하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조합이 현재 잘 작동하지 않는다. 다른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토니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풋볼런던은 '토니는 축구협회 베팅 규정을 위반해 8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1월 중순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하는 "토니는 어느 팀에든 적응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강인하고 기술적으로 재능을 갖췄다. 기동력도 뛰어나다. 많은 팀들이 1월에 토니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는 빅클럽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토니는 물론 널리 알려진 대형 유망주다. 하지만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직한 토트넘 공격진은 매우 유기적이다.
시즌 극초반 손흥민이 왼쪽, 히샬리송이 센터포워드로 나왔을 때에는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또한 빠르게 해결책을 찾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하면서 토트넘만의 변화무쌍한 공격 전술을 구사했다. 심지어 7라운드 리버풀전은 히샬리송이 윙으로, 손흥민이 센터포워드로 출전해 어시스트와 골을 합작했다.
다만 토트넘 공격진은 선수층이 얇다. 손흥민은 체력 관리를 받는 중이다. 마노 솔로몬과 이반 페리시치, 브레넌 존슨 등 윙포워드 자원들은 줄부상이다.
차라리 사하가 토트넘은 공격진 주전과 백업의 기량 차이가 크고 손흥민이 부상을 당할 경우 대안이 없기 때문에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했다면 설득력이 상당했을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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